일본의 ‘노다메’ 우에노 주리와 한국의 ‘설내일’ 심은경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18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심은경과 우에노 주리가 특급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우에노 주리는 2006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에서 노다 메구미 역을 맡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에도 상당수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여배우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명실상부 ‘흥행퀸’으로 거듭난 심은경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한국판 노다메이자 엉뚱 발랄 4차원 매력의 천재 피아니스트 설내일 역을 맡았다.
우에노 주리와 심은경의 특별한 만남은 우에노 주리가 ‘한일축제 한마당’에 초청돼 내한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4일 청담동에 위치한 루카511에서 환한 웃음을 한껏 머금은 채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우에노 주리는 드라마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심은경에게 힘을 실어줬다.
평소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심은경은 따뜻한 말로 자신을 응원하는 우에노 주리에 감동해 연신 피어나는 웃음과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설내일 캐릭터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과 열정을 한껏 드러냈다. 우에노 주리 역시 이미 설내일 역에 푹 빠져 몰입해 있는 심은경의 모습에서 그가 표현할 설내일에 큰 기대감과 신뢰를 전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를 원작으로 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주원, 심은경, 백윤식, 고경표, 도희, 박보검, 예지원, 이병준, 안길강, 남궁연 등 최강 라인업으로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