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대표팀 합류...수니가 살해위협 소식에 눈물 주르르 "미워하지 않아"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지난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 준준결승전을 치르다 요추 골절상을 입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0일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브라질 축구 연맹이 공식 사이트에 공개한 비디오에서 네이마르는 자력으로 걸어 리우 데 자네이루 교외에 있는 베이스 캠프에서 훈련 중인 팀 동료,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과 얼싸안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 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부상에 대해 "신께서 축복해 주었다. (부상 부위가) 2cm 더 위쪽을 다쳤으면 휠체어를 탔을지도 모른다"며 눈물을 닦아냈다.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라 스니가로부터는 직접 사과를 받았다며 "미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결승전에 대해 이웃나라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다. "(바르셀로나의 동료, 리오넬 메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있는)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붙고 싶었다. (브라질이 출전할 수 없다면)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네이마르 눈물에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눈물, 진짜 안타깝다" "네이마르 눈물, 본인 얼마나 속이 상할까" "수니가 살해위협 아직도?" "브라질 4위는 꼭 면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