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2일(한국시간) 한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각 1골을 내주면서 0대 2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서 치른 3차례 평가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인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분 미국은 우측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브래드 데이비스가 1차 슈팅을 시도, 키퍼 정성룡이 막아냈다. 그러나 크리스 원더롭스키가 재차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미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후반 15분 원더롭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우측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원더롭스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0-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