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11월 괴담' 또 시작?…검찰 "토니안 외 불법도박 혐의 연예인 또 있다"

입력 2013-11-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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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11월 괴담

▲연예계의 11월은 유난히 사건과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불법도박 등이 불거지면서 '연예계 11월 괴담'설에 힘을 실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불법도박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탁재훈, 가수 토니안. (사진=뉴시스)

연예계에 다시 '11월 괴담설'이 불어닥치고 있다.

11일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한 '검찰 불법도박 혐의로 가수 토니안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에도 어김없이 연예계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당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에 이어 토니안까지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계 11월 괴담의 시작은 1990년대 초에 시작됐다. 가수 유재하와 김현식이 각각 1987년과 1990년에 사망하면서 소문이 시작됐다. 이어 듀스의 김성재도 지난 1995년 11월 의문사했다. 2000년에는 클론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 폭행, 마약 등 적잖은 연예인들의 불법행위와 불행 등이 11월에 몰려 ‘괴담’이라는 단어가 끊임없이 등장했다.

이같은 11월 괴담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정기관측은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이외에도 방송인 B씨 등에 대한 '불법도박'추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했다.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11월 괴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11월 괴담 올해도 시작됐다" "11월 괴담 올해는 불법도박으로 시작하네" "11월 괴담, 어떤 사건이 또 터질지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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