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팔 걷어

입력 2013-08-2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적 경제 공모전 개최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 원칙에 바탕을 둔 대안경제 시스템으로, 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마을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소비가 이루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적 경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응모작 중 4개 사업화 모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SK이노베이션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올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올해의 공모 주제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 공모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등 65곳이 응모했으며, 전문 심사를 거쳐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전남 영광) △나누는 사람들(전북 전주) △대구수성시니어클럽(대구) △종로시니어클럽(서울 종로) 등 4개 기관의 아이디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는 전남 영광군 내 농촌 저소득 노인들의 자립을 위한 마을기업형 협동조합을 설립해 건조 농특산물 생산·판매사업을 하겠다는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나누는 사람들은 노인들을 고용해 자체 개발한 전주비빔빵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전주 대표 관광식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수성시니어클럽과 종로시니어클럽은 각각 고령자 중심의 택배 전문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 설립 아이디어를 내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4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앞으로 1년 간 총 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의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0,000
    • +2.59%
    • 이더리움
    • 4,626,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6.51%
    • 리플
    • 1,558
    • -1.2%
    • 솔라나
    • 350,500
    • +5.19%
    • 에이다
    • 1,101
    • -6.38%
    • 이오스
    • 910
    • +0.6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9
    • -7.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3.86%
    • 체인링크
    • 20,900
    • +0.38%
    • 샌드박스
    • 481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