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입자' 힉스 발견…"과학계 뜨거운 반응"

입력 2013-03-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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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에서 검출된 소립자가 '힉스 입자'일 가능성이 매우 커 과학계의 관심이 뜨겁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로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힉스 입자는 우주 창조의 빅뱅 초기 물질에 질량을 부여하는 신비한 소립자로 추정돼 '신의 입자'라 불리고 있다.

특히 CERN은 지난 7일 "새로 발견한 이 입자가 힉스일 가능성이 아직은 99.6%에 그친다"며 "맞을 확률이 99.9%가 될 때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새로운 입자가 발견됐는데 그동안 힉스 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후 CERN 과학자들은 지난 해보다 2.5배 많은 데이터를 추가 분석해 힉스 입자라는 사실을 최종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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