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생활용품 수명요? 관리하기 나름이죠

입력 2012-04-12 08:41 수정 2012-04-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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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경제 도움주는 똑소리나는 관리법

최근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자 어린 아이들을 위한 간절기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외출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변화가 심한 외부 온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유아망토류를 비롯해 보온에 효과적인 스카프, 보넷 등이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목토시, 극세사 기저귀, 망토, 향균마스크 등의 매출이 급증하며서 유야용품 판매가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따뜻해졌지만 아직도 아침저녁 쌀쌀한 봄 날씨는 여전해 최근 보온에 도움을 주는 의류나 휴대용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아기보호망토. ‘아기보호망토(1만6900원)’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양면망토로, 겉감은 따뜻한 폴리 소재, 안감은 부드러운 면 원단으로 되어 있다. 앞 단추 2개로 착용도 손쉬워 봄, 가을 또는 간절기 아이들에게 입히기에 적당하다. 환절기 야외활동 시 아이 목에 둘러주면 보온 효과가 높은 ‘목토시(5900원)’도 많이 찾는 상품. 여미는 부분이 벨크로(찍찍이) 형태여서 머리부터 뒤집어 쓰는 제품에 비해 아이들이 착용하기에 간편하다.

스카프처럼 목에 둘러주어 간단하게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카프빕(7900원)’도 어린 자녀를 둔 주부라면 한 두 개는 꼭 소지할 정도로 간절기 필수아이템으로 꼽힌다. 아이 목에 둘러준 후 똑딱이 단추로 쉽게 여밀 수 있다. 모자처럼 쓰고 있으면 찬바람에도 끄덕 없는 ‘보넷’도 외출 시 필요한 휴대용품으로, 옥션에서 1만원대 미만에 판매 중이다.

감기예방 기저귀도 있다. ‘폴리에스테르 극세사 기저귀(패드5장 3만2500원)’는 아이가 소변을 보아도 차갑지 않은 느낌을 제공해 온도변화에 민감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모피와 같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방수효과가 탁월해 외출 시 더욱 효과적이다.

‘디지털 온습도계(7900원)’도 필수로 장만해 놓는 주부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변화가 심한 간절기에 실내외 온도, 습도를 한번에 알 수 있어 평소 아이에게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어 인기다. 이 외에도 찬공기는 물론 각종 먼지차단에 효과적인 ‘항균마스크(1500원)’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현실 옥션 유아용품 담당 팀장은 “날씨가 풀리는 듯 싶은 간절기에 오히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거나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특히 외출 시 보온효과가 높은 휴대용품을 잘 챙기는 것이 아이들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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