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FTA 등 급변하는 교역 환경에서 실무적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매일경제 교육센터·국제원산지정보원·한국관세사회와 공동으로 이달 22~25일까지 2회에 걸쳐 서울소재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2~23일은 구로구 구로동 후이즈교육센터에서 24~25일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장년창업센터에서 실시하며, 매일경제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기업당 1명씩 회당 50개 기업을 모집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수출 실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산지 인증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원산지 인증 분야는 FTA체결국과 수출입 계약 체결시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품목분류의 적용, 관련 서류의 입증 등을 소홀히 할 경우 나중에 국제분쟁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분야다.
교육은 2일간 진행되며 1일차에는 FTA 원산지 관리의 기초와 인증수출자 실무를, 2일차에는 원산지 증명서를 직접 작성하고 원산지 사후 검증에 대비한 실무를 교육받는다.
또 2일차 교육이 끝난 이후 교육장 내에서 FTA전문 관세사 40명이 교육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관련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BS산업지원센터(02-380- 3504)나 매일경제 교육센터(02-2000-2144)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