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마' 양용은(39.SK금융그룹)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유로) 3라운드에서 전날보다 한계단 내려간 공동 13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3개, 보기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이날 266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2%, 그린적중률은 61.11%, 퍼팅수는 27개, 파온에 실패했을때 그린주변에서 파(par)이하를 기록할 확률인 스크램블링이 57.14%, 샌드세이브는 100%를 기록했다.
세계골프랭킹 1위를 꿈꾸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역시 1타를 잃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
전날 공동 12위였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틀 연속 2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210타를 쳐 도널드에 주춤하는사이 코밑까지 따라붙었다.
최근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자 가운데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세계골프랭킹 3위인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는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3라운드 성적
1.루크 도널드 -5 208(64-72-72)
마테오 마나세로 (66-70-72)
3.리 웨스트우드 -3 210(72-69-69)
파브리치오 자노티 (71-70-69)
13.양용은 E 213(71-70-72)
41.마르틴 카이머 +4 217(74-7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