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쿠세권’ 착착...쿠팡, 두 달 새 1460억 물류센터 투자

입력 2024-11-20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일 충북 진천 서브허브 구축...10월부터 칠곡ㆍ김천 등 전국 곳곳 설치

▲쿠팡 진천 서브허브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 진천 서브허브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전국 로켓배송 실현을 위해 빠르게 투자를 늘리고 있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을 말한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181㎡(약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다음날 로켓배송을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의 목표는 ‘전국 로켓배송’이다. 올 초 쿠팡은 전국을 쿠세권(쿠팡 로켓배송 가능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근 두 달 사이 세 차례의 물류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CLS는 10월 경상북도 칠곡군에 서브허브 운영을 위해 260억 원을 투자해 400명을 직고용한다고 밝혔다. 칠곡 서브허브는 8925㎡(약 2700평) 규모로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 구미·김천·안동·예천·영주와 대구 지역의 쿠세권이 촘촘해졌다.

이달 초에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 첨단물류센터(FC) 착공 소식을 알렸다. 김천 FC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1000억 원 이상을 들여 3만1735㎡(약 9600평) 규모로 짓는다.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역 물류시설에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6년까지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1만 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홍용준 CLS 대표는 진천 서브허브 구축 계획을 알리며 “쿠팡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38,000
    • +5.41%
    • 이더리움
    • 4,505,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18.89%
    • 리플
    • 1,574
    • -0.69%
    • 솔라나
    • 341,400
    • +2.74%
    • 에이다
    • 1,114
    • -4.05%
    • 이오스
    • 920
    • +2%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338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000
    • +7.63%
    • 체인링크
    • 20,810
    • +1.07%
    • 샌드박스
    • 481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