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1노조 파업 가결 '찬성률 71%'

입력 2024-11-18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파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15~18일 쟁의 행위 돌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71%의 투표율로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450명 중 7862명(83.2%)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5547표(70.55%)였다.

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 규모를 두고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임금 인상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2차 노동 쟁의 조정회의가 진행 중인데, 만일 이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이 이뤄지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갖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과도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다. 현재 2노조와 3노조 역시 쟁의행위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1노조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2노조는 같은 날 공사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쟁의 결의의 건을 논의한다. 3노조도 20일 시청 인근에서 '임금과 복지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0,000
    • +5.71%
    • 이더리움
    • 4,410,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19.3%
    • 리플
    • 1,582
    • +0.64%
    • 솔라나
    • 340,000
    • +2.78%
    • 에이다
    • 1,116
    • -4.12%
    • 이오스
    • 899
    • +0.33%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3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8,700
    • +13.17%
    • 체인링크
    • 20,290
    • -1.41%
    • 샌드박스
    • 471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