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트럼프] 1기 재무장관 “2기 정부, 감세ㆍ관세ㆍ제제가 최우선 과제”

입력 2024-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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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공화당 의회 장악해 수월할 것”
“러시아, 이란 제재 강화해야”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  (출처 므누신 SNS)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 (출처 므누신 SNS)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스티븐 므누신이 2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감세와 관세, 제재를 꼽았다.

7일(현지시간) 그는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내년 1월 취임하면 관세와 감세, 제재 같은 이전 경제 정책의 초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사항들이 공화당 의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세에 대해선 “트럼프 정책의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그것이 의회에서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본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선 더욱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에 대해선 “상대방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중국은 과거 합의했던 모든 것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이 다시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며 “이란의 경우 현재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중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전 장관은 “압도적인 선거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는 지금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급격히 불어난 재정적자와 같은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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