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 징동과 결별…국내 유턴 가능성에 눈길

입력 2024-10-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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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징동 게이밍 SNS 캡처)
(출처=징동 게이밍 SNS 캡처)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대표적인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27일(한국시간) 박재혁의 소속팀 징동 게이밍(JDG)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박재혁은 지난해 JDG와 2025년 11월 18일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나 1년 앞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2016년 챌린저스에서 데뷔한 박재혁은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22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했다.

젠지 최초의 영구결번이 된 박재혁은 지난해 'LoL 프로리그'(LPL) 징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박재혁은 LPL 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롤드컵서는 T1에 패해 '골든로드(지역 스플릿, 국제 대회 전부 우승)'에는 실패한 박재혁은 올해 벌어진 LPL 롤드컵 지역 선발전서도 웨이보 게이밍에 2-3으로 패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계약 종료와 관련해 박재혁은 "(차기 행선지를) 에이전시와 함께 상의해서 좋은 방향을 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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