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모르게 이사한 소속사?…또 소환된 '불통 논란'에 팬들 분노

입력 2024-10-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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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담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이담 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가 '불통 논란'으로 팬들의 황당함을 자아냈다.

21일 소속사 측은 아이유 공식 팬카페를 통해 "회사 이전으로 주소가 변경돼 서포트 신청 방법에 대하여 재안내드린다"며 "기존 주소지로는 우편물 수취가 불가하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주소 변경을 공지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도 변경된 소속사 주소가 안내돼 있다.

하지만 팬들은 회사의 주소 이전 소식을 정작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는 몰랐다며 소속사의 불통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팬들은 기존 주소로 보낸 팬레터가 계속 반송되자, 아이유에게 "소속사 이사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혹시 팬레터 보내는 주소가 바뀌었냐"고 팬카페를 통해 질문한 바 있다. 그러자 아이유는 "오잉? 이사 안 했다. 혹시 나 몰래 했나? 내가 알기론 안 했다"고 답했다.

특히 아이유는 소속 가수일 뿐만 아니라 지분 22.5%를 보유한 3대 주주기도 하다.

앞서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4월에도 아이유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한 팬을 부정 티켓 거래자로 의심하고 과도한 소명 자료를 요구하면서 비판을 산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아이유를 향해서도 비난이 일자, 팬들은 소속사 대응에 항의하는 트럭 시위도 진행했다. 그러자 소속사는 관련 제도를 더 개편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해 논란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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