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협 과장 (윌스기념병원)
17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양방향 내시경 후방경추 추간공 감압술의 임상결과 및 합병증: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한 단일공 내시경과의 비교‘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이상협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제1저자로, 이동근 병원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양방향 내시경 후방 경추 추간공 감압술'은 경추 추간공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상지방사통 치료로 시행되고 있다. 본 논문은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해당 수술의 필요성과 높은 근거 수준을 제시했다.
논문에선 양방향 내시경 후방경추 추간공 감압술 후 목 통증과 상지 방사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압술 환자들의 수술 부위 감염률은 0%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술하는 동안 지속해서 수술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의 특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는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해 정확한 감압이 보장된다.
이상협 과장은 “해당 수술기법은 경추 추간공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술적 치료방법”이라며 “다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숙련된 내시경 수술 술기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스파인(Neurospine)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