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건기식 육성에 최선”

입력 2024-10-14 16:45 수정 2024-10-14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수 제안서, 휴일 늦은 밤 이메일로 발송…절차 맞지 않아"

▲KT&G 서울 대치동 사옥 (사진제공=KT&G)
▲KT&G 서울 대치동 사옥 (사진제공=KT&G)

KT&G가 14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KGC인삼공사(인삼공사) 돌발 인수 제안에 대해 "저희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KT&G 측은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제안서도 주말 늦은 밤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안다"면서 "업체가 절차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KT&G는 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삼공사는 1999년 KT&G가 홍삼 사업 부문을 현물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회사로 건기식 대표 브랜드 ‘정관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매출 1조369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낸 알짜 회사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FCP는 전날 한국인삼공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KT&G 이사회에 제안했다. 매각 계획이 없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이사회에 먼저 제안한 것은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 시도되는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식이다.

(사진제공=KT&G)
(사진제공=KT&G)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8,000
    • +2.83%
    • 이더리움
    • 4,667,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8.17%
    • 리플
    • 1,563
    • +1.1%
    • 솔라나
    • 357,200
    • +7.98%
    • 에이다
    • 1,110
    • -5.05%
    • 이오스
    • 908
    • +2.95%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3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4.05%
    • 체인링크
    • 20,860
    • +1.41%
    • 샌드박스
    • 480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