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스페인 B4A에서 글로벌 토큰증권 플랫폼 ‘스플릿’ 소개

입력 2024-10-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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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목 펀블 본부장이 B4A(Blockchain For All)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펀블)
▲전승목 펀블 본부장이 B4A(Blockchain For All)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펀블)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스페인 B4A(Blockchain For All) 행사에 참석해 자사의 글로벌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인 ‘스플릿(Split)’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펀블의 스플릿은 분산원장 기술(DLT)을 활용해 부동산, 웹툰, 음원 등의 자산을 원클릭으로 토큰화할 수 있는 SaaS 플랫폼이다. 글로벌 규제 준수와 유연한 토큰 발행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 글로벌 자산 보유자는 별도의 블록체인 기술이나 KYC·AML 등 규제사항에 대한 걱정 없이 스플릿을 통해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할 수 있다.

펀블은 B4A 투자상담회 세션에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청산, 소각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검증받은 STO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토큰화하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소개해 스페인 및 유럽의 기관투자자와 현지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특히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환상적인 건축, 피카소의 예술, 그리고 FC 바르셀로나의 열정이 어우러진 문화의 중심지로, 토큰화가 가능한 다양한 자산과 배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페인은 지난해 부동산 펀드의 투자 지분의 토큰화 등 STO 관련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범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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