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핀오프 기업 1기 솔티드 주식회사는 ‘2024년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7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근감소증 측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뉴로게이트’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SPPB(간편 신체기능검사)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솔티드에 따르면 뉴로게이트 솔루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근감소증 연구 및 임상 등에서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임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뉴로게이트는 보행 생체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수집해 다양한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디지털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보행평가 및 균형평가뿐 아니라 근감소증 검사인 SPPB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갖춰 환자 정보 및 검사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용 앱을 통해 맞춤형 운동 스케줄링이 가능해 운동 순응도를 높여 질환 관리를 지원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유준일 인하의대 교수는 “근감소증의 디지털 바이오 마커로서 중요한 조건은 근육 수행능력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모니터링을 통해 근감소증 의심 환자에 대한 조기 위험 관리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뉴로게이트 인솔을 활용해 동적 족저압 분석과 양발의 밸런스를 포함한 여러 보행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조형진 솔티드 대표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던 SPPB를 뉴로게이트로 정량화하고 데이터화된 방식으로 제공해 의료진, 환자 모두에게 신뢰 높은 결과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노인성 질환의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만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