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서 가을 클래식 공연 열린다…21일 개최

입력 2024-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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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 포스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1일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2024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즐기면서 온 가족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여러 협주와 함께 해 가을밤 도심 속 자연의 낭만을 선사한다.

앞서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관람객을 모집한 결과 25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추가로 마련한 300석까지 지난 14일 마감됐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에 거주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 가족, 3대 가족 등 100명을 특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가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에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27~29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서 다양한 전시, 군장비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군문화 페스타’가 열린다. 다음 달 초에는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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