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와 AI 분야 협력…아랍어 LLM 만든다

입력 2024-09-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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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GAIN 2024에 (사진 왼쪽부터) H.E. Dr. Esam Alwagait NIC 디렉터, 이해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H.E. Dr. Abdullah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네이버)
▲10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GAIN 2024에 (사진 왼쪽부터) H.E. Dr. Esam Alwagait NIC 디렉터, 이해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H.E. Dr. Abdullah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네이버)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에 참석해 AI 관련 주요 정부기관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AI 분야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AI 서밋 2024(Global AI Summit, GAIN 2024)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audi Data &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 SDAIA)이 주관하는 전세계적 규모의 AI 컨퍼런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맞춰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AI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진행된 이번 3회차 GAIN 2024 행사에는 팀네이버의 이해진 GIO를 비롯해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ㆍ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GAIN 2024의 키노트를 통해 AI 주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네이버가 독보적인 AI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AI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기여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해진 GIO를 비롯한 팀네이버 참석단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기간 동안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마지드 알 카사비(H.E. Dr. Majid AlKassabi) 상무부 장관, 압둘라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부처 핵심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GAIN 2024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를 주관하는 SDAIA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SDAIA을 총괄하는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앞서 5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팀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은 이번 MOU를 계기로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까지 함께할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트윈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기술 파트너로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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