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체감온도 33도 안팎 늦더위…제주 소나기 '강수량 최고 40mm'

입력 2024-09-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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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낮(낮 12시~오후 3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대전·충남남동내륙과 전남권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남동내륙에 5~20mm, 광주·전남내륙에 5~40mm, 전북동부에 5~20mm, 경남서부내륙에 5~20mm, 제주도에 5~40mm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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