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영건, 단식 결승 진출…8일 새벽 금메달 도전[파리패럴림픽]

입력 2024-09-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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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식 준결승 치르는 김영건 선수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탁구 단식 준결승 치르는 김영건 선수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휠체어 남자 탁구 에이스 김영건(40·광주광역시청)이 2024 파리 패럴림픽 단식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린다.

7일(한국시간) 김영건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단식(스포츠 등급 MS4)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의 이사우 오군쿤레(38)를 세트 점수 3-1(9-11 11-5 11-4 13-11)로 꺾었다.

그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개인 세 번째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 후 김영건은 "준결승 초반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면서 "경기 후반 적응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짜이웃과 최근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며 "준비한 것을 착실하게 해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은 짜이웃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8-11 11-5 4-11 11-9 9-11)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에 진출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준다.

대회 마지막 탁구 금메달이 달린 김영건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4시1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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