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서울시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입력 2024-08-29 23:28 수정 2024-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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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빠져버린 승용차가 크레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빠져버린 승용차가 크레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대문구 연희동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사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서울시는 “관계 부서·부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해 상황을 파악 중이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라며 “주변 지하 굴착공사, 하수관거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구멍에 빠져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 중 1명인 A(76세·여)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서울시는 “사고 구간이 평소 통행량이 많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조사를 마치는 대로 도로를 임시복구할 것”이며 “지반 안정성을 확인하고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로 정기 점검 구간에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5월 점검 때는 공동(땅속 빈 구멍)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에서는 도시가스관과 상수도관 등이 지나가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우려도 있었으나 가스관 파손이나 가스 누출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를 굴착해 하부에 묻혀 있는 지하 시설물들에 이상이 없는지, 주변에 대형 공사장이나 터파기가 이뤄진 것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실이 있었는지 등 다방면으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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