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2일 4만6826명(매출액 점유율 26.3%)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14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 수 90만38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말 무난히 누적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은 3만3103명(16.7%)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파일럿'은 누적 관객 수 403만8434명을 기록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1일 개봉한 '늘봄가든'은 2만38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개봉 후 이틀간 5만518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배우 조윤희, 김주령이 출연하는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을 소재로 공포의 사건을 그려낸 공포 영화다.
조정석이 출연하는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는 1만7287명(8.6%)을 동원하며 전일 대비 한 계단 오른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 52만9803명을 기록했다.
21일 개봉한 '필사의 추격'은 1만3574명(6.5%)으로 전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후 이틀간 3만6998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의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기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극을 그린 영화다.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