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필리핀 대형 제약사 인듀어메디컬(Endure Medical, Inc.)과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현지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듀어메디컬은 멸균제형을 전문으로 하는 필리핀 파마웰스그룹(Pharmawealth Group)의 자회사로, 2002년 설립돼 필리핀 및 아시아, 유럽, 미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암, 심장질환, 폐질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물론, 체외진단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놈체크는 높은 정확도, 짧은 검사 기간, 그리고 검사가 가능한 다양한 질병 수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거래처 발굴을 지속하면서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등 주요 국가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적 거점이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라면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