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국내 코치진 구성 마무리 단계…박건하‧김동진‧김진규 합류

입력 2024-08-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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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국내 코치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호 코치진 구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달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수석코치는 박건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맡게 됐다. 박 위원은 2011년부터 홍명보 감독과 함께 U-23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A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2명의 코치로는 김동진 킷치 23세 이하(U23) 팀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이 합류한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김동진은 현역 시절 제니트(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태국, 홍콩 등에서 활약했으며 홍콩 킷치에서 7년간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8개월 만에 지도자로 복귀한 김진규 실장은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서울 유스팀 오산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사퇴한 안익수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하여 2명의 외국인 코치와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유럽에 머물며 A매치가 열릴 때만 입국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골키퍼 코치는 대한축구협회의 전임 지도자 중 1명이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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