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히트 상품 육성 전략 ‘올인 패키지’로 협력사 확장 나서

입력 2024-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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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올인패키지 (사진제공=GS리테일)
▲GS샵 올인패키지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의 GS샵은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GS샵은 이달 초부터 주요 협력업체를 찾아다니며 브랜딩 및 마케팅 솔루션 ‘올인 패키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하도록 이른바 GS샵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GS샵이 협력사를 찾아 나선 것은 TV홈쇼핑을 둘러싼 업황 변화 때문이다. 경쟁이 심화하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협력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협력사는 물론 고객들도 안정적인 정산 주기를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협력사를 먼저 찾아가게 된 배경 중 하나다.

GS샵은 협력사 확장을 위해 올인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내부 역량을 총 결집한 히트 상품 육성 전략도 재정립했다. 올인 패키지는 GS샵이 보유한 모든 온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딩 관점에서 마케팅을 수립,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 판매 중심의 프로모션과 구별된다.

데이터,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 광고 및 상품 추천도 강점이다. GS샵은 매월 생성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 6억 개를 기반으로 상품과 고객을 연결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은 물론 외부 포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개인화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GS샵은 올인 패키지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 연계도 모색 중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SSM) 합산 전국 1만8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필요 시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 마케팅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7월 로보락 신제품 방송 판매를 앞두고 서울·경기·인천 내 약 1500여 개 GS25 매장에서 자체 광고 미디어인 GS TV를 통해 15초 분량의 로보락 광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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