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은 맛있는 점심을 먹었나요?…'런치의 시간'

입력 2024-08-13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책 '런치의 시간' 표지 (북포레스트)
▲책 '런치의 시간' 표지 (북포레스트)

점심시간은 고단한 직장인들에게 단비와 같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허겁지겁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퇴근 시간까지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기력을 보충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수많은 여성의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수짱' 시리즈, 고령화 사회의 일상을 마스다 미리 특유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 등을 펴내며 다양한 독자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신간에는 점심시간의 소중함이 담겼다.

늘어나는 과거와 줄어들어 갈 미래. 골인 지점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는데도 내일도 내일모레도 무조건 먹을 수 있다고 믿는 런치를, 이렇게 속 편하게 정하고 있답니다. 내일 런치로 뭘 먹을까?

전 세계가 펜데믹에 휩쓸릴 즈음, 잡지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그렸던 만화를 한 권에 모았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던 시기, 먼 나라의 요리가 그리워서 스웨덴 요리를 만들어보고, 화상 영어 회화 수업에서는 선생님에게 필리핀 요리를 배우며 집에서 먹는 런치의 시간이 이어진다.

시간이 흘러 책 후반부에는 차츰차츰 외출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가고 싶었던 ‘마이센 본점’에서 따끈따끈한 안심 돈가스 샌드위치를 먹고, 나고야에서 철판 나폴리판을, 교토에서 타누키 우동을 먹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20,000
    • +3.41%
    • 이더리움
    • 4,680,000
    • +8.1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0.73%
    • 리플
    • 1,566
    • +2.42%
    • 솔라나
    • 359,900
    • +9.59%
    • 에이다
    • 1,118
    • -1.32%
    • 이오스
    • 907
    • +3.89%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32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
    • 체인링크
    • 20,920
    • +3.31%
    • 샌드박스
    • 482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