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몽골과 에너지 유통관리 협력 확대 논의

입력 2024-08-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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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7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왼쪽 세 번째)와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관리원)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7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왼쪽 세 번째)와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몽골과 에너지 유통관리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이경흠 석유관리원 사업이사는 7일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이 사업이사는 현재 석유관리원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 중인 몽골 대기환경 개선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사업의 이행 현황을 설명했으며, 몽골대사와 함께 양국의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간 경제 동반자 협정(EPA)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양국 간 관계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수헤 수흐볼드 몽골대사는 "몽골은 석유 등 1차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넓은 국토 면적을 보유한 내륙지형 특성상 체계적이고 투명한 석유유통관리 제도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의 도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사업이사는 "석유관리원이 오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ODA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 관리 체계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사업의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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