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가 바이오톡스텍과 탈모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 발모 및 탈모 관련 기술과 비임상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 노하우 등을 융합해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프롬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강석모 바이오톡스텍 상무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발 생성 기능 상실 문제를 해결하고,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프롬바이오는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이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누드마우스에 적용,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술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발모 효과 입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된 특허 총 4건을 보유하는 등 탈모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톡스텍과 함께 피내에 지방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모유두세포를 주입해 탈모 억제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는 동물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톡스텍은 비임상 GLP시험에 대한 최다 인증 항목 및 수행 실적을 가지고 있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으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많은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프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성 평가를 추가로 진행하고,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이용해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를 제조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톡스텍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