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귀국 후 첫 인터뷰, 말 아꼈다 "협회·팀과 상의한 후 얘기할 것"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7 16:48 수정 2024-08-07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저격한 안세영(삼성생명)이 귀국 후 인터뷰에서 말을 아꼈다.

안세영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귀국 직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이제 막 도착해서 협회랑 팀과 상의된 바가 없어 이후 얘기드리겠다"라고 했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체육회 주재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했고, 파리 출국 당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기자회견을 안 나간 것도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나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오전에 먼저 한국에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를 두고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김 회장은 이날 중으로 안세영의 주장에 대한 보도자료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엇갈린 입장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안세영은 "이 또한 더 상의해보고 말씀드리겠다. 말을 자제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안세영은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

그런데 안세영은 우승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배드민턴협회 행태를 꼬집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후로 부상이 심각했지만, 협회는 안일하게 생각했고, 부상을 안고도 계속 많은 대회에 참석했다고 폭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82,000
    • +0.64%
    • 이더리움
    • 4,699,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32%
    • 리플
    • 1,959
    • +23.67%
    • 솔라나
    • 361,000
    • +5.74%
    • 에이다
    • 1,200
    • +9.39%
    • 이오스
    • 976
    • +7.96%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8
    • +16.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11.95%
    • 체인링크
    • 21,300
    • +4.36%
    • 샌드박스
    • 49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