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김우진, 숏오프 접전 끝에 이우석 꺾고 개인전 결승 진출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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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연합뉴스)
▲김우진 (연합뉴스)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김우진이 이우석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김우진이 이우석을 상대로 6-5(28-29, 30-28, 29-30, 29-29, 29-27, 10-9)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우진은 이우석을 상대로 10점을 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우석 역시 10점을 쏘면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우진이 9점을 쏘고 이우석이 10점을 쏘면서 1세트는 이우석이 따냈다.

2세트는 김우진이 세 발 모두 10점을 쏘면서 시원하게 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3세트는 이우석이 모두 30점을 쏘면서 다시 세트를 따냈다.

4-2의 상황에서 김우석은 10점으로 4세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우석 역시 10점을 쏘면서 두 사람은 최종 동점으며 각각 세트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경기 내내 이우석의 뒤를 쫓던 김우진은 5세트에서 연달아 10점을 두 발 쏘면서 숏오프를 만들어냈다.

오직 한발만 주어진 숏오프의 승자는 김우진이었다. 먼저 선공에 나선 김우진이 10점을 쐈고 이어 활시위를 당긴 이우석의 화살이 9점을 맞추면서 경기는 김우진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김우진은 김제덕을 꺾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독일 플로리안 운루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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