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핀뱃지 등 모두 18종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푹신함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 쿠션'으로 전날 기준 2466만2000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민이 공감 가능한 특색 있는 패키지로 주목받은 '스트레스볼'(2123만원)과 다양한 봉공이의 모습을 담은 '아크릴 키링'(1222만원)이 인기를 끌었다.
도는 봉공이 굿즈 인기 비결로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수익금 전액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활용하는 '착한 소비, 가치소비'를 꼽았다.
지난해 8월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 사업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원 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작년 9월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SHOP봉공’을, 올 4월에는 경기도청사 1층(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에 오프라인 매장을 차례로 개설해 봉공이 상품 개발과 판매를 진행했다.
온라인 스토어는 개설 직후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자립준비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 10일 만에 총 판매액 1900만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친환경제품, 반려동물 용품, 생활용품 등 실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민들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는 댓글과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봉공이라는 도정 캐릭터를 통해 도민들과 더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하고, 굿즈가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