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특사단, 체코 총리에 尹 친서 전달…원전 전분야 협력 논의키로

입력 2024-07-24 2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 특사단이 2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총리실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기 주체코대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 특사단이 2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총리실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기 주체코대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실은 24일 대통령특사단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하고,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데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체코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관한 후속 조치 방안도 논의했다.

체코에 파견된 대통령특사단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장인 성 실장은 이날 한국 정부와 팀코리아를 대표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께서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이 만전을 기해달라는 지시했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국 정부는 체코 원전 사업의 원활한 후속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양국 산업부 간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정례회의를 개최해 원전 건설뿐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등 원전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전날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에서 결정된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면서,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 공고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시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제협력 심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 실장은 "양국은 모두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로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양국 협력을 대폭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체코 측도 이에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