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소∙신진 브랜드 돕는 ‘동반성장 지원금’ 3000억 돌파

입력 2024-07-23 10:34 수정 2024-07-23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 신진 브랜드 대상 생산 자금 무이자 지원… 2015년부터 누적 3072억 원 지급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 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지원금이 누적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 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지원금이 누적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지원금이 누적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기준 신진 브랜드에 지급된 누적 지원금은 3072억 원에 달한다. 2015년 봄·여름(SS) 시즌부터 올가을 시즌 생산자금 지원을 포함한 규모다.

생산 자금 무이자 지원은 규모가 적거나 론칭 초기 단계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에 처음으로 생산 자금을 지원한 브랜드의 판매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 시즌(2023년 9월~11월)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브랜드 중 82%는 연 거래액 50억 원 미만의 중소 브랜드다.

29CM도 2022년부터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와 29CM가 브랜드에 지급한 누적 지원금을 합산하면 3300억 원을 넘는다.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매년 시즌보다 앞서 제품 기획을 준비하는 패션 업계 특성상 입점 브랜드의 생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규모의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프로젝트를 통해 계절별 생산 주기에 맞춰 연 4회 지원 대상 브랜드를 모집하고 자금을 무이자로 지급한다. 기존에는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으로 연 2회 운영했으나 늘어나는 브랜드의 수요에 따라 2021년부터 시즌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세분화해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 브랜드, 신진 브랜드가 생산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10여 년간 꾸준히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장 초기 브랜드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77,000
    • +4.06%
    • 이더리움
    • 4,701,000
    • +9.27%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0.8%
    • 리플
    • 1,693
    • +11.02%
    • 솔라나
    • 359,700
    • +9.83%
    • 에이다
    • 1,125
    • +0.99%
    • 이오스
    • 923
    • +6.09%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51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37%
    • 체인링크
    • 21,130
    • +5.76%
    • 샌드박스
    • 478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