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한경협 회비 납부 오늘 논의…노사 문제, 반드시 넘어야 될 산”

입력 2024-07-22 07:18 수정 2024-07-22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에 관해 “정식 안건으로 올라와서 논의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간 준감위와 7개 관계사가 협약했던 내용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며 “특별히 현안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4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35억 원의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각 그룹은 회비 납부 시점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경우 준감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한경협 가입 권고안에 따라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위원장은 정례회의 직후 진행되는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선 “노사 문제라든지 삼성의 여러 가지 준법 경영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참석한다. 삼성 관계사들과 상견례를 가진건 올해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노사 문제에 관해서는 “이제 삼성이 반드시 넘어야 될 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안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에 대해 좀 더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나서는 등 사측과 갈등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양측은 23일 경기 기흥 나노파크에서 만나 임금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곳에서 임금 인상률,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계속 협의 중인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려고 한다”며 “정확한 시점 애 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조속한 시일 내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1,000
    • +3.45%
    • 이더리움
    • 4,698,000
    • +8.55%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0.97%
    • 리플
    • 1,603
    • +4.63%
    • 솔라나
    • 360,500
    • +9.81%
    • 에이다
    • 1,119
    • -1.41%
    • 이오스
    • 914
    • +4.34%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37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37%
    • 체인링크
    • 21,060
    • +3.9%
    • 샌드박스
    • 483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