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피드+위젯' 新서비스 출격 채비…체질 개선 박차

입력 2024-07-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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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피드젯(Pidzet)' 상표 출원…'친친끼리 일상을 채우는 홈화면' 슬로건
이모티콘 선물 주고 받기…MZ고객 타깃…통신 넘어 신사업 잇단 도전, 체질 개선

인공지능(AI) 회사로 체질 개선에 나선 LG유플러스가 위젯과 SNS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본지 취재 결과 LG유플러스는 3일 특허청에 ‘피드젯’(Pidzet)의 영문 상표를 출원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피드젯은 ‘친친끼리 일상을 채우는 홈화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들이 위젯을 통해 사진 등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함께 홈 화면을 꾸미며 일상을 공유할 수 있고, 사진뿐 아니라 이모티콘 등 선물도 위젯을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상표 출원을 내며 제출한 피드젯 지정 상품 설명에는 △사용자간 메시지·코멘트·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용 온라인 채팅룸 제공업 △사진·영상 및 홈화면 공유 관련 위젯(widget) 서비스용 메시지 전송업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설계업, 인스턴트 메시징 소프트웨어 등이다.

피드젯은 최근 일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터도 모집했다. 피드젯 홍보를 위해 X(구 트위터) 계정도 올해 5월 개설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피드젯은 친구 연인 등과 사진을 공유하는 위젯 서비스”라면서 “MZ 고객을 위해 테스트성으로 기획한 것으로,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일상기록 플랫폼인 ‘베터(Better)’를 출시한 바 있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이다. 2022년 8월에는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포동 멍래블’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신사업 도전은 통신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 개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통신 시장의 둔화로, 이동통신 3사 모두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5월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로 슬로건을 바꾸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AI를 △광고 △B2B 솔루션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하면서, SNS에도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 및 기술 고도화를 넘어 다양한 영역의 신사업에 도전하며, 수익화될 서비스 플랫폼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LG유플러스는 메타와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익시(ixi)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AI 기반 익시 챗봇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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