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5억 원 이상 설계공모에 시민 선호도 반영한다

입력 2024-07-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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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작품. (사진제공=SH공사)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작품.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설계공모 접수작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

9일 SH공사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설계비 5억 원 이상 설계공모를 진행할 때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인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에는 '백년주택' 900가구가 조성되며 SH공사는 11일 작품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설계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호도 조사는 대중 선호와 실현 가능성, 적정공사비 등을 고려하기 위해 시민, SH공사 임직원, 수도권 소재 건축학과 등 3개 대상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SH공사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개최 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평가 참고자료로 제공해 시민이 선호하는 우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호도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에 접속해 조감도, 평면도, 설계개요 등을 확인한 뒤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심사위원회 개최 전 3일간 진행된다. SH공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인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시민 참여로 투명하게 고품질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발전시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백년주택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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