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입력 2024-07-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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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 (뉴시스)
▲1일 오후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 (뉴시스)

서울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혹이 불거졌던 '운전자 차모 씨와 동승자가 싸우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사고 발생 전 웨스틴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보편적으로 걸어가는 모습만 확인이 가능하고 녹음이 돼 있지 않아 대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차 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을 나서기 전부터 동승자인 부인과 다툼이 있었고, 차에 탑승 후 화를 이기지 못해 풀 악셀을 밟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이 사실처럼 퍼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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