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관용차 후보로 테슬라 모델 Y 첫 선정

입력 2024-07-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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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정부 관용차 후보 선정
56종 후보 중 유일한 해외 업체

▲테슬라가 중국 지방정부의 관용차 조달목록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조달목록에 포함된 모델 Y.  (출처 미디어테슬라)
▲테슬라가 중국 지방정부의 관용차 조달목록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조달목록에 포함된 모델 Y. (출처 미디어테슬라)

중국 지방정부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력 SUV를 관용차 조달목록에 포함했다. 테슬라가 관용차 구매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로이터통신은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를 인용 "테슬라 모델 Y가 중국 지방정부의 관용차 조달 목록에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를 관용차 후보로 지목한 곳은 장쑤(江蘇)성 정부. 지난달 발표한 56종의 신에너지 차량 조달 목록에 모델 Y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장쑤성 내 당과 정부, 공공기관들은 이 목록에 오른 차 가운데 관용차로 쓸 모델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장쑤성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수입차가 아니라 상하이에서 제조된 국산 자동차이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미국 바깥에 지은 첫 공장인 '기가 상하이'를 세워 2019년 1월부터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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