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소비자 10명 중 7명, ‘네이버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입력 2024-07-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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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10.1%…카카오웹툰 9.5%
연령 낮을수록 네이버웹툰 선호…20대 91%

웹툰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을 감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6월 11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세부터 50세 이상의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툰 이용 행태조사(신뢰수준 80%·표본오차 ±2.03%p)를 실시한 결과 웹툰 감상 시 이용하는 플랫폼을 묻는 질문에 ‘네이버웹툰’이라고 답한 비율이 75.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카카오페이지가 10.1%, 카카오웹툰이 9.5%, 레진코믹스가 2.2%, 리디가 1.4%, 기타가 1.6%로 집계됐다. 기타로는 미스터블루, 탑툰, 뉴토끼, 네이버 시리즈, 올툰, 봄툰, 무툰 등이 있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네이버웹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91%가, 30대는 79.8%가, 40대는 68.7%가, 50대는 58.6%가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을 즐기고 있다.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카카오웹툰을 즐겨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는 18.8%가, 40대는 11.4%가, 30대는 7.7%가, 20대는 1.8%가 카카오웹툰으로 웹툰을 감상 중이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장르가 유명한 레진코믹스의 경우도 연령이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50대의 3.8%, 40대의 2.8%, 30대의 1.2%, 20대의 1.2%가 레진코믹스 웹툰을 보고 있다.

전자책(e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리디는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세대가 전자책에 더욱 친숙하기 때문에 리디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디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30대였다. 30대 2.4%, 20대 1.2%, 40대 1.1%, 50대 0.8% 순으로 조사됐다.

웹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툰 플랫폼을 3위까지 선택했을 때는 위와 같은 이용 패턴이 더욱 뚜렷해졌다. 네이버웹툰을 이용하는 비율은 20대가 97.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30대가 92.9%, 40대가 88.1%, 50대가 81.2%였다.

카카오웹툰은 40대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50대(45.9%), 30대(39.3%), 20대(28.9%)로 1순위 선택 결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리디 역시 1순위 플랫폼 선택 결과와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리디 플랫폼을 가장 즐기는 세대는 30대(7.1%)였다. 그 뒤는 20대(6.6%), 40대(3.4%), 50대(1.5) 순이었다.

반면 레진코믹스는 20·30세대가 주로 보는 웹툰 플랫폼에 더해 추가로 이용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하는 웹툰 플랫폼을 1위에서 3위까지 골랐을 경우, 레진코믹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는 20대였다. 20대의 13.3%, 30대의 14.9%, 40대의 9.1%, 50대의 10.5%가 레진코믹스 웹툰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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