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귀농·귀촌·귀어 31.7만가구로 감소…전년比 4.4%↓

입력 2024-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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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 발표

귀농어·귀촌 31만7464가구…1인가구가 다수
귀촌사유 직업·가족 순…화성, 귀촌인 규모 1위

▲통계청이 25일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인포그래픽. (통계청)
▲통계청이 25일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인포그래픽. (통계청)

작년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1년 전보다 약 4.4%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작년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307가구(-17.0%), 716가구(-24.7%), 30만6441가구(-3.9%) 등 총 31만7464가구로, 전년(33만2131가구)대비 4.4% 감소했다.

귀농·귀어·귀촌인은 각각 1만540명(-16.7%), 750명(-26.7%), 40만93명(-5.0%)으로 총 41만1383명이었다. 귀농·귀어 가구원은 각각 1만3680명(-19.1%), 904명(-28.0%)이었다.

우선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3명으로 전년(1.36명) 대비 0.03명 낮았다.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6.3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 66.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8%, 60대가 37.4%로 50~60대가 69.2%를 차지했다. 30대 이하는 10.8%, 40대는 11.7%였다. 전년대비 40대(12.5%)와 60대(38.2%) 비중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 비중은 증가했다.

귀농가구의 76.8%는 1인가구로 파악됐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6991명(66.3%)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3549명(33.7%)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911가구(18.5%)로 가장 많았다. 전남(1781가구), 충남(1299가구), 경남(119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가구 85.2%는 0.5ha(5000㎡) 미만 면적을 재배하고 있으며, 평균 재배면적은 0.33ha(3268㎡)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평균 재배면적은 95㎡ 증가했고, 0.5ha(5000㎡) 미만 재배가구 비중은 0.9%포인트(p) 감소했다.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26명으로 전년(1.32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2.9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9.7%였다. 연령대별로는 50가 33.4%, 60대가 28.8%로 50~60대가 62.2%를 차지했다. 30대 이하는 12.8%, 40대는 21.6%로 나타났다.

귀어가구 80.3%는 1인가구로 집계됐다.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477명(63.6%), 겸업 귀어인은 273명(36.4%)였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279가구(39.0%)로 가장 많았다. 충남(199가구), 전북(66가구), 경남(6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귀어 전 거주지역 구성비는 경기가 전체 23.2%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 이동한 귀어인 구성비가 전체 43.3%(325명)를 차지했다. 귀어인 중 시·도를 넘어서 이동한 귀어인은 67.2%(504명)이고, 시·도 내에서 이동한 귀어인은 32.8%(246명)으로 나타났다. 동일 시·도 내에서 시군 간 이동한 귀어인은 17.6%(132명), 동일 시군 내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이동한 귀어인은 15.2%(114명)였다.

귀어인 규모가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충남 태안(114명), 전남 여수(58명), 전남 신안(54명), 충남 보령(38명), 전북 부안(34명) 순이었다.

귀촌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1명으로 전년(1.32명) 대비 0.01명 낮았다. 귀촌가구주 평균연령은 45.4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0.0%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2.4%, 20대 이하 20.9%, 50대 17.8%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귀촌가구 78.5%는 1인가구였다.

귀촌 전 거주지역 구성비는 경기가 10만1467명(25.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만2231명·13.1%), 경남(2만8683명·7.2%) 순이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 42.4%를 차지했다.

귀촌가구 주요 전입사유는 직업(34.5%), 가족(24.1%), 주택(24.1%) 등 순이었다. 자연환경을 이유로 귀촌한 가구는 4.9%로 전년대비 0.5%p 감소했고, 산촌지역으로 귀촌한 가구는 자연환경이 11.1%로 1년 전보다 0.7%p 감소했다.

이동유형별로는 귀촌인 중 시·도를 넘어 이동한 귀촌인은 53.6%(21만4505명)이고, 시·도내에서 이동한 귀촌인은 46.4%(18만5588명)으로 나타났다. 동일 시·도내에서 시군 간 이동한 귀촌인은 11만2920명(28.2%), 동일 시군 내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이동한 귀촌인은 7만2668명(18.2%)였다.

시군별 귀촌인 규모가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경기 화성(2만3606명), 충남 아산(1만7627명), 경기 남양주(1만3312명), 충북 청주(1만2099명), 경기 김포(1만99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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