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세방, 영일만 개발에 따른 물동량 증가 수혜 기대"

입력 2024-06-24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리서치알음)
(출처=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24일 세방에 대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과 정부의 포항 영일만 개발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긍정적', 적정 주가를 2만2150원으로 제시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세방은 항만하역 및 화물 운송 기업으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운송’을 비롯해 ‘벌크하역’, ‘3자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250여 대의 트랙터와 870여 대의 트레일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4개 운송거점을 통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동사의 매출은 운송, 하역, 보관, 기타로 구분되는데,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운송 61%, 하역 25%, 보관 11%, 기타 3%로 추정된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SCFI 상승과 관련한 수혜 업종을 찾기 위해 분석했는데, 컨테이너 선박을 운용하는 해운사 중 팬오션, 대한해운 등은 벌크, 탱커선 비중이 높아 큰 수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HMM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긴 하지만 산업은행이 보유한 전환사채(CB) 오버행 물량 출회가 예상돼 주가 탄력이 크지 않으리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컨테이너 하역, 내륙 운송 등으로 분석 범위를 확대했고 세방을 선별할 수 있었다"라며 "SCFI에 포함된 비용 요소 및 비중은 기본운임 60%, 하역비용 20%, 부가비용 15%, 기타비용 5% 등으로 구성되는데, 동사는 하역을 비롯해 항만 사용, 유류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해운 운임 상승에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4조6000억 원 규모의 포항 영일만 신항만 개발 정책(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산업 벨트 포함)과 함께 잠재적인 석유 발견 뉴스는 동사의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항만개발 및 물류 강화 정책은 포항 영일만항만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는 동사가 보유한 항만 시설의 가치 상승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사는 지난 2020년 12월 포항 영일만항에 물류센터를 개장했으며 이와 가까운 울산, 부산 등지에도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도 법인을 설립하면서 향후 미국 내 주요 항만과의 연결성 강화 및 물류 거점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연결 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3873억 원, 영업이익 423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컨테이너 운송 사업 부문에서 1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종속기업 가운데 세방메탈트레이딩(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거래), 세방익스프레스(컨테이너해상운송, 항공운송)의 고성장으로 예상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9,000
    • +2.61%
    • 이더리움
    • 4,696,000
    • +7.5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8.17%
    • 리플
    • 1,780
    • +13.09%
    • 솔라나
    • 362,000
    • +7.77%
    • 에이다
    • 1,164
    • +1.57%
    • 이오스
    • 939
    • +5.86%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0
    • +1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91%
    • 체인링크
    • 21,010
    • +3.04%
    • 샌드박스
    • 488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