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화물탱크 개념승인 획득…“해상 규제 선제적 대응”

입력 2024-05-28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K 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념승인 인증식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병열 선보공업 전무,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 (사진제공=동성화인텍)
▲12K 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념승인 인증식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병열 선보공업 전무,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 (사진제공=동성화인텍)

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화물탱크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인증식에는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과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 김병열 선보공업 전무,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9월 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2K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선박의 화물탱크 개발에 착수했다. 케이조선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선보공업은 화물처리ㆍ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한국선급은 안전성ㆍ적합성 검증을 각각 수행했다.

동성화인텍은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했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화물탱크는 저온은 물론 고압을 유지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조가 가속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가스전이나 깊은 지하수층에 저장하는 탄소포집, 저장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운송하는 데 필요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은 "동성화인텍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선박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제해사기구의 온실 가스 배출 제로 목표에 따라 강화되고 있는 해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7,000
    • +3.17%
    • 이더리움
    • 4,690,000
    • +8.1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9.02%
    • 리플
    • 1,573
    • +1.81%
    • 솔라나
    • 361,400
    • +9.52%
    • 에이다
    • 1,115
    • -3.63%
    • 이오스
    • 911
    • +3.05%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3.12%
    • 체인링크
    • 20,990
    • +2.49%
    • 샌드박스
    • 4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