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김민재, 뮌헨에서 한 시즌 만에 이적하나…"여름 시장 방출명단 올랐다"

입력 2024-05-07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독일 축구 전문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가끔 인상적이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실수로 평판은 더 나빠졌다"며 "이제 그는 뮌헨의 판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그의 지나친 탐욕스러운 태클이 뮌헨 팬들을 화나게 했으며, 경영진도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한 시즌 만에 선수를 보내줄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전반기까지만 해도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지만, 현재는 후반기 주전에서 제외되며 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이어는 현재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추며 주전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다이어의 입지는 건드릴 수 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최근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2실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을 놓쳐 1대1 찬스를 내줬고, 후반에는 호드리구 고에스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결국 뮌헨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실점에 관여되지는 않았지만, 3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전 직후에는 공개 비난까지 쏟아냈으며, 김민재도 당시 아쉬운 경기력을 인지하며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는 후문이다. 슈투트가르트전을 두고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지만, 이미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다만 스포르트 빌트는 3일(현지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 그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뮌헨 잔류를 전망했다. 물론 매체가 “하지만 김민재가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구단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가 뮌헨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였으나 며칠 새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시즌만의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 형세에 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