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전승' 황선홍 "인도네시아, 까다로운 팀…이제부터 대회 시작"

입력 2024-04-24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입장한 뒤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입장한 뒤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황선홍 감독이 인도네시아전 승리를 다짐했다.

황 감독은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누리집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에 부상 문제가 있고 힘든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모든 걸 다 쏟아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강전 인도네시아는 매우 까다로운 팀이다. 절대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후반 49분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후 19일 중국을 상대로 전반 34분과 후반 24분에 나온 이영준의 멀티골로 2-0 승리하며 기분 좋게 2연승을 챙겼다. 22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숙명의 한일전으로 맞은 한국은 김민우의 후반 30분 헤딩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꺾으며 3전 전승했다.

황 감독은 “이런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힘들다. 선수단 부상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오이와 고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에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한국과의 싸움은 항상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준비를 잘했지만 졌다”고 했다. 일본이 8강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이긴다면, 한국은 준결승 진출 시 4강에서 또다시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황선홍호는 26일 오전 2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4강행을 다툰다.

인도네시아는 A조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완패했지만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꺾었고, 3차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대파하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멤버 23명 중 9명이 A대표팀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황 감독은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홍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대회 4강에 오른다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U-23 아시안컵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반드시 거둬야 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고,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