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번 타자’ 윌 스미스, 한복 입은 딸 선봬…“한국서 가져와”

입력 2024-03-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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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라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카라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윌 스미스(29) 부부가 딸에게 한복을 입힌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스미스의 아내 카라 스미스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 샬롯 스미스가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2016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 32순위로 입단한 포수 윌 스미스는 2019년 빅리그로 콜업돼 2021년부터 팀의 중심타자로 거듭났다. 준수한 수비력에 20홈런을 만들 수 있는 장타력, 빼어난 타점 능력으로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팀의 4번 타자를 수행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서울을 찾아 2연전에서 10타수 5안타 2타점 타율 5할의 불방이를 휘둘렀다

스미스의 아내는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이라며 레이스로 장식된 흰색 저고리와 옥색 치마를 입고 웃고 있는 딸의 사진을 공유했다. 딸 샬롯이 입고 있는 한복은 스미스 부부가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다저스 선수단의 가족들이 머문 호텔 측에서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부부에게 특별 한복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 호텔은 다저스 선수단에 한국 전통 부채와 윷놀이 세트로 구성된 페어웰 기프트, 객실 내 스페셜 어매니티 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저스팀 방한 기간 선수단의 아내들은 CJ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하고 피부관리를 받는 등 ‘K뷰티’를 경험한 것도 화제를 모았다.

쇼핑 후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의 아내 다샤는 자신의 SNS에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다’(Korean skincare is the best!)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B 개막 2연전(서울시리즈)’을 펼쳐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다음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가 29일 본토 개막전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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