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승남 "고흥 권리당원 명부 불법 유출…경선 무효"

입력 2024-03-14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승남 의원 측 제공)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승남 의원 측 제공)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재선)은 14일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와의 지역구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가 불법 유출됐다며 지도부에 경선 무효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금주 후보 관계자 측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흥군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당 지도부에 이같은 심각한 경선 상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선 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무효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12일 문 전 부지사와의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3선 도전이 불발됐다.

김 의원은 "(명부 유출과 관련해) 현재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 수색을 했고,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권리당원 명부유출 사건으로 공정해야 할 민주당 후보 경선이 불법과 탈법, 불공정한 경선으로 얼룩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고흥 권리당원 8000여명이 전원 유출됐다"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수사요청과 함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당원명부가 어떻게 문 후보 측에 흘러갔는지 경찰과 당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재심위 논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8,000
    • +0.65%
    • 이더리움
    • 4,710,000
    • +7.09%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78%
    • 리플
    • 1,954
    • +23.75%
    • 솔라나
    • 362,600
    • +6.3%
    • 에이다
    • 1,207
    • +10.63%
    • 이오스
    • 979
    • +7.9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7
    • +1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1.23%
    • 체인링크
    • 21,350
    • +4.81%
    • 샌드박스
    • 498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