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14인용 스팀샷대용량 식기세척기를 이달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용량 식기세척기에는 초고온 스팀 기술이 탑재됐다. 100℃ 끓인 물 정수기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식기세척기에 접목해 최고 120℃ 스팀(토출구 기준)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말라붙은 기름때와 밥알을 제거하고, 식중독 원인균인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99.999% 살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이번 식기세척기는 5중 입체 세척 시스템으로 사각지대 없이 세척을 진행한다. 상•중•하단의 세척 노즐을 중심으로 중단의 버티컬 스프레이와 하단의 소용돌이 노즐을 통해 식기를 세척한다. 세척 과정이 끝나면 100℃의 열풍으로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을 통해 내부 습기와 냄새를 배출한다. 또 송풍 기능을 통해 남아있는 물기와 냄새를 제거한다. 추가 건조가 필요할 경우 ‘강력 건조’ 코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식기의 오염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8개 세척 코스(△스마트 △표준 △강력 △급속 △헹굼 건조 △스팀 세척 △상단 급속 △내부 세척)를 탑재했다. 또 5개의 추가기능(△헹굼 추가 △분리 세척 △스팀 살균 △강력 건조 △예약)을 제공한다.
트레이도 효율적으로 설계했다. 플렉서블 3단 바스켓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단 바스켓을 좌측으로 밀어 중간 바스켓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중간바스켓은 원터치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큰 사이즈의 냄비도 수납할 수 있다. 하단 바스켓에는 접이식 꽂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14인용, 최대 110개의 크고 작은 식기를 수납해 세척이 가능하다.
또 허리를 굽히지 않고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상부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작동 중 일시 정지가 가능해 세척 중간에 미처 넣지 못한 식기를 추가할 수 있다.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내부 세척 및 린스 보충을 진행할 수 있다. 어린이의 호기심으로 인한 오작동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일드락 기능과 55℃ 이상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고온주의 알림이 표시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크고 작은 설거짓거리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도록 스팀샷 대용량 식기세척기를 선보인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식사 이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