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포, 목련 피는 봄 전에 서울 될 것”

입력 2024-02-03 16:48 수정 2024-02-03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열린 김포-서울 통합 염원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열린 김포-서울 통합 염원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린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 ‘5호선 중재안ㆍ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며 “지금 경기도는 너무 커졌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길 수가 없으므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서 “이제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경기 동료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구리에 이어 이날 김포를 찾아 '서울 편입' 요구가 나오는 서울 인접 경기권 도시를 순회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수원에서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시작한 '메가시티'만 그대로 추진하기보다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등도 병행해 서울과 경기도의 생활권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지지자와 유튜버, 시민 등 20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지지자들은 '동료 시민 한동훈',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의 악수와 '셀카' 요청에 응하고,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받은 뒤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선거법 위반 소지를 피하고자 연설은 마이크 없이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20,000
    • -0.06%
    • 이더리움
    • 4,665,000
    • +5.3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7.13%
    • 리플
    • 1,978
    • +25.91%
    • 솔라나
    • 360,400
    • +5.72%
    • 에이다
    • 1,212
    • +9.39%
    • 이오스
    • 975
    • +8.4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3
    • +2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11.23%
    • 체인링크
    • 21,110
    • +3.53%
    • 샌드박스
    • 491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